![[사진 한국타이어]](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313/art_17427965700784_e06576.jpg)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2025 WRC) 3라운드 '사파리 랠리 케냐'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3일 열린 ‘사파리 랠리 케냐’는 WRC 일정 중에서도 가장 혹독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대회다. 거친 비포장도로, 급변하는 기후로 인한 진흙탕 형성, 예측할 수 없는 야생동물의 출현 등 수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드라이버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를 지원했다. 올해 사파리 랠리에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약 25만명 이상의 모터스포츠 팬들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된다.
치열한 접전 끝에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엘핀 에반스와 스콧 마틴이 WRC1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엘핀 에반스는 지난 스웨덴 랠리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으며 앞서 열린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현재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은 이번 대회에서 2위, 3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기록, 사파리 랠리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올해 WRC는 유럽,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14개 라운드로 진행된다. 다음 4라운드는 오는 4월 24일부터 0 27일까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열리는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Rally Islas Canarias)’다. 이번 시즌 새롭게 WRC에 합류한 랠리이며, 해당 지역은 고도 변화가 심한 코스로 인해 드라이버들의 정밀한 주행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