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남주 기자] 롯데캐슬이 달라진다. 롯데건설이 롯데캐슬 아파트에 ‘모던 리전시’ 스타일의 차세대 디자인 모델인 ‘롯데캐슬 3.0’을 도입하기로 했다. 롯데캐슬 3.0은 올해 상반기 분양하는 경기도의 ‘화성 반정 사업현장’을 우선 적용한 뒤 향후 전국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선보일 ‘롯데캐슬 3.0’은 롯데캐슬 아파트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모던 리전시’ 스타일로 변경했다 게 롯데측 설명이다. ‘롯데캐슬 3.0’엔 간결하고 실용적이면서 젊은 감각을 강조하는 롯데건설의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롯데캐슬 3.0은 크게 외관, 조경, 커뮤니티시설, 인테리어의 변화로 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아파트 외관 디자인이다. 외관 디자인은 랜드마크동 옥상에 롯데캐슬만의 특화 경관구조물인 ‘메가프레임’을 적용해 멀리서도 쉽게 롯데캐슬을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은 이뿐 아니라 이탈리아 와인에서 영감을 얻은 브랜드 컬러 ‘네비올로 와인’ 색상을 활용한 ‘캐슬 스트라이프’를 통해 어느 각도에서 봐도 롯데캐슬을 알아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외관 색상은 명도 대비가 강한 컬러 통해 보다 현대적으로 바꿨다.

롯데캐슬은 조경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와 발전을 시도한다. 기존의 감상하고 관망하는 조경보다는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이를 위해 물과 녹음을 가로지르는 작은 길들을 만들고 놀이, 휴게, 운동시설의 규모를 키우고 기능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또 커뮤니티 시설은 최근 사회 동향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각 공간을 세분화 및 전문화하여 고급스럽고 세련된 시설을 다음과 같이 도입할 예정이다. 새로워질 커뮤니티 시설중 경로당과 어린이집에는 제품과 환경을 개조하거나 특별한 설계 없이도 모든 사람이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장애설계’를 적용해 안전을 강화한다.

휴게 라운지에는 햇살과 조경이 어우러진 그린테리어로(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디자인한다. 또 소모임이나 개인이 사용하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고,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특화 시설을 제시한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랜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춘 공간 계획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롯데캐슬이 될 것이며, 브랜드디자인 전반에 대한 리뉴얼을 주기적으로 단행하여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