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 유한양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311/art_17416708268911_79bd45.jpg)
[FETV=한가람 기자] 유한양행이 소아암 환아를 위해 '히크만 주머니' 제작 봉사활동을 실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활동은 환아들의 투병생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완성한 히크만 주머니는 사회적기업 담심포를 통해 소아암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히크만 주머니는 소아암 환아들이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채혈이나 약물과 수액 등의 주입을 위해 몸에 삽입하는 의료용 고무관 '히크만 카테터'를 보관하는 도구다.
카테터는 치료 편의성은 높지만 감염 위험이 높아 위생적 관리가 필요해 히크만 주머니(목걸이형)가 반드시 필요하다.
판매처가 많지 않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워 봉사활동 등을 통한 히크만 주머니 제작 지원이 요구된다.
유한양행은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작년부터 히크만 주머니 제작 봉사활동을 실행해왔다. 올해는 142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총 200개의 히크만 주머니를 제작해 기부한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지은 사원은 "서투른 솜씨지만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활동에 참여했다"며 "바느질을 하며 히크만 주머니를 받는 환아들이꼭 완치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제약회사의 핵심역량을 활용해 환자와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건강지원 사업 및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