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209/art_17404462019686_8f0030.jpg)
[FETV=권지현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대폭 내렸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20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하방 효과를 0.2%포인트(p)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1.9%가 아닌 1.6~1.7%로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 수정 경제 전망에서는 성장률 예측치를 이보다 더 낮췄다.
한은은 25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전망보다 0.4%포인트(p) 낮아졌다.
이번 한은 전망치 1.5%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 국제통화기금(IMF·2.0%), 정부(1.8%), 한국개발연구원(KDI·1.6%) 등에 못 미친다. 지난달 말 기준 해외 투자은행(IB) 8곳의 평균 전망치(1.6%)보다도 낮다.
한은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 불확실성을 주요 변수로 판단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8%를 유지했다. 한국 경제가 2년 연속으로 한은이 추산한 잠재성장률(2%)보다 낮은 수준의 저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은은 올해와 내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각 1.9%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