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사진 한화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208/art_17401268674099_5573e8.jpg)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대 6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한화생명은 21일 이사회를 열어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정일은 오는 3월 26일이며, 발행액은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자율은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당시 시장의 실세금리를 반영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K-ICS)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한화생명이 잠정 공시한 지난해 12월 말 K-ICS비율은 165%로 전년 12월 말 183.8%에 비해 18.8%포인트(p) 하락했다.
K-ICS비율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