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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양대규 기자] 삼성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모든 계열사 임원을 소집해 '특별 세미나'를 실시한다. 삼성이 전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건 9년 만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4월 말까지 약 두달 간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 을 실시한다.
삼성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임원의 역할과 책임 인식 및 조직 관리 역할 강화를 목표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진행한다.
대상인 계열사 모든 임원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 다양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주재, 외국인 임원도 모두 세미나에 참석한다. 삼성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임원 대상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을 둘러싸고 전방위적인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임원의 역할과 각오를 다지며 위기 극복을 결의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사업별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TV는 2023년 30.1%에서 2024년 28.3%로, 스마트폰은 19.7%에서 18.6%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D램 시장 점유율도 42.2%에서 41.3%로 낮아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2년 사내망에 취임사를 갈음해 올린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글에서 "꿈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기업, 세상에 없는 기술로 인류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기업, 이것이 여러분과 저의 하나된 비전, 미래의 삼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