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넷마블]](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4350624017_f3514f.jpg)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이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2조 6638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년만에 흑자 전환했다.
다만 4분기에는 매출 6490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기록했으나, 마케팅 비용 증가와 무형자산 손상 처리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손실 166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다.
4분기 해외 매출은 5369억원(전체 매출의 83%) 연간 해외 매출은 2조1130억원(전체 매출의 79%)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46%), 한국(17%), 유럽(15%), 동남아(9%), 일본(6%), 기타(7%) 순으로 집계됐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40%), RPG(39%), MMORPG(13%), 기타(8%)로 구성됐다.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고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잭팟월드’ 등 해외 자회사가 운영하는 게임들도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를 보였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연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The RED: 피의 계승자’,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스팀)’까지 총 9종의 신작을 예고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2년 간의 적자 시기를 지나 작년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일단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올해는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대 신작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