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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보험민원] 3대 생보사, 7% 감소…삼성 감소세 주도

3개 대형사 민원 건수 8251건
삼성 13.7%·한화 1.2% 감소
교보, 유일하게 1.8% 증가
보험금 지급 민원 절반 차지
종신·보장성보험 70% 이상

 

[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지난해 민원 건수가 전년에 비해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이 민원 감소세를 주도한 가운데 교보생명은 유일하게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2024년 연간 민원 건수는 8251건으로 전년 8863건에 비해 612건(6.9%) 감소했다.

 

이 기간 교보생명을 제외한 2개 대형사의 민원 건수가 줄었다.

 

특히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은 업계 1위 삼성생명은 4475건에서 3861건으로 614건(13.7%) 줄어 감소 폭이 컸다.

 

한화생명 역시 2575건에서 2545건으로 30건(1.2%) 민원 건수가 감소했다.

 

반면, 민원 건수가 가장 적은 교보생명은 1813건에서 1845건으로 32건(1.8%)건 늘어 유일하게 증가세를 나타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4분기(10~12월) 민원 건수는 삼성생명이 95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636건), 교보생명(468건)이 뒤를 이었다.

 

보유계약 10만건당 환산 민원 건수 역시 삼성생명(5.3건), 한화생명(5.25건), 교보생명(4.84건) 순으로 많았다.

 

민원 유형별로는 보험금 지급, 상품별로는 종신보험 관련 민원의 비중이 가장 컸다.

 

3개 대형사의 지난해 4분기 전체 민원 건수 2054건 중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은 1014건(49.4%)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판매와 유지 관련 민원은 각각 625건(30.4%), 171건(8.3%)이었다.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은 삼성생명(398건), 교보생명(323건), 한화생명(293건) 순으로 많았다.

 

상품별로는 종신보험 민원이 801건(39%), 보장성보험 민원이 691건(33.6%)으로 전체 민원의 70% 이상을 기록했다.

 

종신보험 민원은 삼성생명이 355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240건), 교보생명(206건)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