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LG이노텍이 2024년 4분기 영업실적을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6268억원, 영업이익은 24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대비 16.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8.8% 감소했다.
부채 비율은 113%로 전년 말 대비 25%p 개선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했다.
사업별로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전력고객향 고사양 카메라모듈을 본격 양산하며 매출에 기여했으나 전방수요 정체로 차량용 카메라모듈 매출은 감소했다.
올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매출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신모델을 양산해 이에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차량용 카메라모듈 수요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판조재 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모바일 신모델 공급확대로 반도체 기판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디스플레이 제품군의 수요 회복은 지연됐다.
올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로 반도체 기판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나 디스플레이 제품군의 수요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고객향 FC-BGA의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장부품 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전방수요 정체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차량 라이팅솔루션 사업은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신규 수주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
올해 1분기는 전방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LG이노텍은 효율적 자원관리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