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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오늘 정상 영업…“고객님 죄송합니다”

허인 행장 “고객 불편 끼쳐 죄송하다”
조합원 전원 출근해 은행 업무 정상화
설 앞두고 이달 말 2차 파업 가능성도

 

[FETV=오세정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총파업과 관련해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오늘 9일부터는 국민은행 조합원 전원이 출근해 은행 업무가 정상화 된다.

 

국민은행은 지난 8일 총파업에도 전국 1058개의 모든 영업점의 문을 열고 거점점포 운영 및 비대면 채널 등을 통해 이상 없이 영업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이날 재직직원 총 1만6000여명 중 1만여명이 고객 응대 등 본연의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분들께 크고 작은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8일 총파업과 관련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등의 비대면채널은 정상 운영해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영업시간 중 발생한 창구거래 등 ATM수수료는 면제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다시 한번 고객 불편을 끼쳐 드려 거듭 죄송하다”며 “총파업 중에도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9일부터는 모든 업무가 정상화되며 어느 자리에 있었든 모든 직원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제 총파업에 나선 국민은행 노조 측은 이날 업무 현장에 복귀하지만, 노사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설 연휴를 앞둔 이달 말 추가 파업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어제 1차 파업 당시 국민은행은 전 영업점 모두 문을 열고 400여 곳 지점을 거점점포로 운영하면서 고객 불편은 우려보다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