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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에스원, ‘2025년 보안 트렌드’ 발표… 보안 솔루션 수요 증가

 

 

[FETV=신동현 기자] 에스원은 올해 보안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2025년 보안 트렌드’를 15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와 사건·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CCTV 보안 강화, AI 기반 안전 솔루션 확대, 주거지 보안 수요 증가, 얼굴인식 솔루션 고도화를 주요 트렌드로 선정했다.

 

IP 카메라 해킹 사고가 반복되면서 CCTV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작년 사생활 영상 4500여 건이 유출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다수의 IP 카메라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실이 알려지며 보안 강화 필요성이 대두됐다. 에스원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CCTV 해킹 범죄 증가를 체감하고 있으며, 38%가 CCTV 보안 강화를 위해 신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IP 카메라에 보안 인증을 의무화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 인증된 제품만 사용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산업재해 사고 증가도 주요 이슈로 꼽혔다. 리튬 배터리 화재 등 사고가 이어지며 안전 관리 필요성이 커졌고 응답자의 92%가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늘고 있다고 인식했다. 산업 현장에서 AI CCTV를 도입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지 내 강력 범죄가 증가하면서 홈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살인, 강도 등 강력 범죄의 26%가 주거지에서 발생했으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가정 내 보안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홈 보안 솔루션은 단순 도어락에서 AI CCTV와 IoT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홈 보안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얼굴인식 솔루션 도입이 늘면서 위조 얼굴 공격도 증가하고 있다. 얼굴인식 시스템을 우회하기 위한 3D 프린팅 마스크 등의 기술이 확산되면서 보안 업계는 위조 얼굴 판별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생체인증 전문 매체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위조 얼굴 공격이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에스원은 얼굴인식 솔루션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야 위조 얼굴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