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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철주 생보협회장 “건전성 악화 철저히 대비”

[FETV=장기영 기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사진>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시장금리 하락과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건전성 악화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불안정한 대내외 정세와 이에 따른 경기 하방리스크 확대, 시장금리 하향 추세 등으로 생보업계의 수익성과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건전성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 현상이 나타나면서 현행 건전성 제도의 리스크 측정 방식을 보완하고 재무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건전성 감독이 강화되는 추세”라며 “유동성, 건전성, 재무안정성 등의 주요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IFRS17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국내 보험업계에 적합한 제도 개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생보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생보산업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전통적인 보험상품을 넘어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실버시장, 헬스케어,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보험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에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