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SK쉴더스는 빅데이터 분석과 AI 플랫폼 기반의 통합 보안관제 솔루션 기업 시큐레이어를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시큐레이어는 국내 공공기관과 국방, 금융, 통신,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했다.
SK쉴더스는 이달 초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최종 승인을 받으며 시큐레이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SK쉴더스는 이번 인수와 함께 자사의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Secudium)을 AI, SOAR, XDR 등 최신 기술 기반의 원격 보안 관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고도화 중이다.
SOAR는 보안 운영 위협 대응 자동화 기술을 뜻한다. XDR은 네트워크에서 엔드포인트, 클라우드까지 모든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여러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을 의미한다.
SK쉴더스는 시큐레이어의 데이터 분석 기술과 SOAR 기능을 활용해 글로벌 서비스 확장이 가능한 보안 관제 플랫폼 구축이 목적이다.
SK쉴더스는 시큐레이어 전주호 대표를 비롯한 핵심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홍원표 SK쉴더스 대표는 ”이번 시큐레이어 인수는 SK쉴더스가 대한민국 정보보안 리딩기업 위상을 굳건히 하고, 글로벌 보안 시장으로 진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보안관제 플랫폼 고도화와 더불어 고객에게 고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정보보안 시장의 혁신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