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국내 손해보험사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손보협회는 9일 인도네시아 손보협회(AAUI)와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내 손보사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보험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구 수 세계 4위인 인도네시아는 높은 경제성장률과 자동차보험 의무화 추진 등에 따라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서울보증보험 등 6개 국내 손보사가 진출해 있다.
손보협회는 양국 보험산업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지식 공유,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손보사들은 한국의 기후리스크 관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협회는 인적 교류를 통해 관련 지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병래 손보협회 회장은 “인도네시아 손보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손보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