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을 진행 중인 대한항공이 신주 인수 일자를 앞당겼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신주인수계약 당사자 간 상호합의에 따라 거래종결일(납일일)을 11일로 확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기존 예정일자는 20일이었다.
대한항공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한다.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대금 총 1조5000억원(영구채 3000억원 별도) 중 남은 8000억원을 납입해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약 63.9%(1억3157만8947주)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2년간 독립적으로 운영한 뒤 통합 출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