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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1월 코스피 1950∼2160 범위"...건설·화장품 등 선호 업종

KB증권 "한국 증시, 반도체 중심으로 실적 하향 조정 진행 중"
1월 선호 업종, 건설·화장품·유통·미디어·레저·통신서비스 제시

 

[FETV=장민선 기자] KB증권은 2일 2019년 1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를 1950∼2160으로 제시했다.

 

이은택·김영환·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최근 선진국 증시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한국 증시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실적 하향 조정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펀더멘털(기초여건) 부진이 본격화하는 반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매크로 이벤트가 1월에 집중됐다"며 "미중 무역협상,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트럼프 대통령 연두교서 등이 모멘텀을 만들 이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은 1월에 코스닥 수익률이 코스피 수익률을 앞서는 경우가 많아 '코스닥 1월 효과'가 있다"며 "그 이유로는 정책 기대, 대주주 과세이슈 해소, 연초 리밸런싱(재조정) 등 수급이나 심리요인이 꼽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처럼 금리 차가 축소되고 역전을 향해가는 국면이 이어지면 코스닥 비중이 큰 성장주의 강세 가능성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1월 선호 업종으로 ▲ 건설 ▲ 화장품·유통 ▲ 미디어·레저 ▲ 통신서비스를 제시했다.

 

또 국내 증시 리스크 요인은 ▲ 미국 셧다운 장기화 ▲ 국내외 실적 둔화 ▲ 미중 무역협상 및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