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한국거래소는 2일 LG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인 LG CNS에 대한 신규 상장 예비 심사를 진행한 결과 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LG CNS는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조만간 공모 구조와 상장 일정 등을 구체화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는 지난 2022년 상장 주관사를 선정한 후 구체적인 상장 시점을 검토해왔다.

지난 1987년 1월 설립된 LG CNS는 IT 컨설팅, 전산 시스템 구축·운영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등 IT 신기술 분야의 사업에도 진출했다. 최대 주주는 지분 49.95%를 가진 ㈜LG다.

매출액은 2021년 3조8268억원에서 2022년 4조5905억원, 지난해 5조1127억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 안정적’에서 ‘AA-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 변동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