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2024 하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설립된 ESG 평가 전문 기관이다. 국내 상장 및 비상장 기업 대상 환경·사회·거버넌스 등 각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총 7개의 등급(AA, A, BB, B, C, D, E)으로 나뉜다. 이를 통해 투자자가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별할 수 있도록 지표를 제공한다.
애큐온캐피탈이 AA등급을 획득한 것은 2021년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 참여한 이래로 처음이다. 애큐온캐피탈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 각 분야에서 금융서비스 섹터 평균 점수 대비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성과 및 진정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애큐온캐피탈이 AA등급이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매년 서스틴베스트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ESG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의 선제적인 도전이 있었다.
애큐온캐피탈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금융’이라는 지속가능경영 비전 아래 ▲친환경 경영 확대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3대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9가지의 중점 과제를 선정해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기업문화에 담아내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혁신활동, 생산공정 등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해 업권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Based Targets initiative)에 가입했고, 지난 10월 업권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애큐온캐피탈은 2022년 ESG 경영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 넷 제로)을 선언한 바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업권 최초로 재생에너지 활용 및 온실가스 감축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CoREi, Corporate Renewable Energy Initiative)에 가입했다.
또한 친환경 투자 활성화와 친환경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2021년 국내 A등급 캐피탈 사 최초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 지난 6월까지 누적 41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사회부문에서는 지난 1월 사회책임활동 선언식을 개최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기업이 이행해야 하는 의무로 전환한다는 의미를 담은 사회책임활동 실천을 공표했다. 또한 이달에는 업권 최초로 UNGC 한국협회로부터 UNGC 10대 원칙 준수를 목표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활동 등을 진행하며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속가능경영 선도 리드그룹으로 선정됐다.
애큐온캐피탈은 인적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고객 관리 영역에서 투명하고 상세한 공시를 통해 전년 대비 높은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섹터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를 획득했다.
거버넌스 부문도 주주의 권리, 정보의 투명성, ESG경영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6월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지속가능경영 소통 및 ESG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3년 연속 발간했다. 보고서는 기업이 경영 활동을 통해 미치는 재무적 영향과 사회·환경적 영향 모두를 고려하도록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해 작성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업권 내 진취적인 지속가능경영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내 구성원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204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활동을 선보이며,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살피는 사회책임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혁수 애큐온캐피탈 경영전략부문장(CSSO)은 “이번 애큐온캐피탈의 AA 등급 획득은 그간 지속가능경영의 내재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한발 앞선 새로운 시도와 배움을 진행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애큐온캐피탈은 업권 최초로 이어가는 지속가능경영의 여정에서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의 정도(正道)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