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종가기준 9거래일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하락해 68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1포인트(0.83%) 오른 2501.2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0억원, 322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34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65%), 운수장비(1.8%), 보험(1.71%) 등이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0.46%), 운수창고(-0.39%), 의약품(-0.25%)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4.68%), KB금융(1.13%), LG에너지솔루션(1.12%) 등이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우(-1.43%), 삼성전자(-0.71%), 셀트리온(-0.12%) 등은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66p(0.54%) 하락한 677.01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689.99까지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하락 전환하며 680선을 밑돌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7억원, 68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15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2.68%), 유통(1.30%), 기계·장비(1.26%), 오락·문화(1.20%) 등이 상승했지만, 제약(-2.15%), 기타제조(-0.71%), 음식료·담배(-0.3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LB(2.86%), 레인보우로보틱스(2.43%), 에코프로비엠(2.34%) 등이 상승했으며, 알테오젠(-15.73%), 삼천당제약(-3.09%), 휴젤(-2.34%)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유입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장세를 보였다”며 “다만 거래대금 반등이 여전히 미미하고, 뚜렷한 주도 업종이 부재해, 다음주 대왕고래 등 유효한 테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401.8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장보다 3.5원 오른 140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