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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IFRS 17·K-ICS 안정적 도입"

 

[FETV=장민선 기자] 존경하는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생명보험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생명보험업계에 또 다른 부담을 더하지 않을까 큰 우려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올 한 해 생명보험업계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약의 길로 가기 위해 추진할 몇 가지 과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안정적 도입입니다.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우리 보험시장의 특수성과 수용성을 고려한 한국형 경과조치 마련에 금융당국과 생명보험업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둘째, 보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토대로 소비자와 건전한 신뢰 관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판매수수료가 영업의 목적이 될 때 불완전판매와 승환 계약이 늘고, 영업현장의 기본 질서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지급 단계에서의 분쟁 소지도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셋째, 혁신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합니다.

 

생명보험 시장은 가구당 가입률이 86%에 달해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인슈어테크(Insure Tech)를 통한 혁신적 상품·서비스 공급은 보험산업의 성장을 이끌 동력이 될 것입니다.

 

생명보험업계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변화의 시대 속에 생존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난관을 극복하고, 내일의 활로를 찾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협회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의 역할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올 한 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