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한양증권은 채권발행시장(DCM) 부문의 호조로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14일 한양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4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2% 증가한 335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수수료 수익이 734억원으로 12.01% 늘었고, 금융상품 평가 및 처분이익은 31.37% 증가한 1917억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 거래이익도 2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2%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이자 수익은 895억원(14.65% 증가), 배당금 및 분배금 수익은 79억원(1.29% 증가), 외환거래이익은 35억원(0.56% 증가)을 기록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DCM 부문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며, "여전채와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