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삼성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5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52억원에 비해 3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2403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의 1510억원 대비 59.1%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상승했으며, 누적 세전이익은 1조35억원으로 33.2% 증가해 1조원을 넘어섰다.
3분기 한정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3241억원과 3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와 58.8% 증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WM) 부문에서의 고객자산 순유입과 퇴직연금 예탁자산의 증가로 고객 기반이 확대된 영향”이라며, “앞으로도 예비 상장사 주관사로서의 활동을 강화해 기업공개(IPO)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