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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143억원…'적자전환'

 

[FETV=석주원 기자]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019억원, 영업손실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65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엔씨소프트가 분기 영업손실을 낸 것은 2012년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당기순이익도 영업손실과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 관련 영업외손실로 26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4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특히 신작 출시와 라이브 게임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해 마케팅비가 전분기 대비 180% 늘어난 487억원에 달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2534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은 6월 출시한 리부트 월드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49% 늘었으나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862억원, 아시아 494억원, 북미·유럽 282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81억원이다. 전체 매출 중 한국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1.2%로 전년 동기 65.3%와 비교해 5.9%포인트 늘었다.

 

 

엔씨소프트는 미래 경쟁력을 갖춘 게임 개발 및 신사업 부문을 독립해 4개의 법인을 신설한다. TL, LLL, TACTAN(택탄) 등 IP(지식재산) 3종을 독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출범하고, AI(인공지능) 전문 기업을 신설해 AI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창의성과 진취성을 극대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핵심 IP 확장과 신규 IP 확보를 목표로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4분기 리니지 IP 기반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를 출시하고, 2025년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아이온2, LLL, TACTAN 등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