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OCI홀딩스는 글로벌 비즈니스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조직개편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정통한 젊은 인재로 채워진 성장전략실(사업개발부·해외전략부)을 신설한다.
성장전략실은 업황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 상황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책임질 신규 사업에 이르기까지 그룹 전반에 걸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이 조직은 40대인 곽기훈 전무와 이재석 상무보를 주축으로 현재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 설비 투자, 미국 태양광 사업 등 주요 현안 의사결정에 필요한 모든 제반 사항을 관리 및 감독한다. 이들은 각 계열사와 사업부의 핵심 이슈를 폭넓게 취합해 전략적 의사결정과 실행을 주도할 예정이다.
임원 인사 대상은 승진 11명, 전보 7명 등 총 18명으로, 철저한 성과 중심으로 그룹 내부에서 발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신성장동력을 책임질 수장으로는 김택중 부회장(OCI 부회장 겸직)을 선임했다.
김유신 사장(OCI 사장 겸직)과 서진석 사장이 최고경영책임자(CEO)로 각각 화학사업, 비화학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이 밖에도 이수미 OCI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1959년 OCI그룹 창립 이래 첫 공채 출신 여성 부사장이 됐다. 이 부사장은 최고운영관리자(CO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함께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