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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이어 신한금투도 3년 만에 '특별퇴직' 시행

지난 2013년과 2015년 이후 처음 진행
법정 퇴직금과 추가로 퇴직금 지급 예정
신한금투 "노조가 먼저 요청"

 

[FETV=장민선 기자] 증권가에 희망퇴직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도 3년 만에 특별퇴직을 단행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노조의 요청으로 퇴직을 원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2013년과 2015년 이후 처음 진행되는 것이다.

 

퇴직 신청은 임금피크제 직원을 포함해 45세(1975년생) 이상의 근속 연수가 10년 이상인 직원들이 할 수 있다. 45세 미만이라도 근속 연수가 15년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퇴직을 희망하는 경우 법정 퇴직금과 추가로 퇴직금을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직급별로 24개월치 급여가 지급되며, 부장급 이상의 경우 3000만원, 차·과장·대리급에서는 2000만원의 생활지원금도 지급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특별퇴직은 노조 측에서 먼저 요청했다"며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자 분들 가운데 퇴직 요청을 하는 직원들도 있어 노조 측에서 확대 진행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구조조정이 아니기 때문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KB증권도 지난 5일부터 희망퇴직을 원하는 직원들의 접수를 받고 있다. 대상은 신한금투와 마찬가지로 1975년생, 45세 이상 직원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희망퇴직 논의가 노조와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