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모으기’ 서비스가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이 서비스는 소액 투자 기능과 적립식 투자 방식을 결합해, 사용자들이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주식 시장의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는게 카카오페이증권의 설명이다. 출시 1년 만에 약 60만 명의 사용자가 가입했으며, 이를 기념해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주식 모으기’는 국내외 주식 중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종목을 설정한 주기와 금액에 따라 자동으로 구매하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구매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일부 해외 주식은 소수점 투자를 통해 소액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계좌에 잔액이 부족할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자동 충전되며, 해외 주식 거래 시 원화 예수금이 자동 환전되는 등의 편의 기능도 제공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2022년 4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하면서 ‘자동 주문’ 기능을 처음 선보였고, 2023년 10월에는 일일 주기 구매와 소수점 구매 기능을 추가해 ‘주식 모으기’로 리뉴얼했다.
이 서비스는 소규모 자금을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어, 초보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카카오페이증권 통계에 따르면, 10월 중순 기준으로 구매 주기를 ‘매일’로 설정한 사용자가 63.3%, 구매 단위를 1만 원 미만으로 설정한 사용자가 71.1%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적립식 소액 투자가 주식 모으기 사용자들 사이에서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대형 기술주의 경우, 사용자가 ‘주식 모으기’를 통해 부담 없이 경험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주식 모으기 서비스에서 가장 많이 구매된 종목은 엔비디아(23.5%), 테슬라(11.8%), 애플(8.5%), 마이크로소프트(4.7%) 등이었다. 이들 주요 기술주의 구매 설정 비율은 전체 구매 건수의 51.5%를 차지했다.
지난 7월, 카카오페이증권은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해 투자 현황과 수익률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선했고, 실시간 시세 정보와 개인 주식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원활한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서비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의 구매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년 12월 30일까지 국내 주식은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으며, 해외 주식은 2025년 1월 1일 오전 7시 30분까지 면제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신규 사용자를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의 신규 사용자는 첫 주문 체결 시 최대 200만 원의 현금을 무작위로 받을 수 있으며, 10번째 주문이 체결되면 추가 리워드 기회도 제공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적립식 소액 투자에 대한 사용자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초보 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