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T]](http://www.fetv.co.kr/data/photos/20241042/art_17289744765047_a8b3c8.jpg)
[FETV=석주원 기자] KT와 삼성전자가 해군의 스마트 군항 시범 구축 사업에 힘을 모은다. 이번 사업은 해군 전 기지 내 광케이블과 이음 5G 모바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마트 작전 운영 지원', '스마트 군항 표준 플랫폼' 등 13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5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한 KT는 함대 내 환형망 광케이블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무선 네트워크 독립망 이음 5G의 장비사로 삼성전자를 선정했다. KT는 삼성전자가 국방 사업에 적합한 국산 제조사 중 기술력과 관련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하는 스마트 군항 표준 플랫폼은 디지털 트윈으로 함대를 구현하고 통합 정보 모니터링을 가시화해 신속한 지휘 통제 및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작전 병력·차량의 실시간 영상 관제, 탄약·병기고 CCTV, 경계용 드론 등의 영상 정보도 플랫폼으로 통합되며 국방망과 연동한 원스톱 함정 통합지원체계도 개발한다.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공공고객본부 김준호 상무는 "스마트 군항 사업을 통해 해군의 표준 체계를 확립하고 함정·기지 작전 지원 능력을 향상시킨 스마트 군항의 초석을 다져 나가는데 KT가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