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 연합뉴스] ](http://www.fetv.co.kr/data/photos/20241041/art_17282838935139_9a46e4.jpg)
[FETV=심준보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며 26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6만원대 주가를 지켜냈다.
7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7포인트(p)(1.58%) 오른 2610.3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9.49p(0.37%) 상승한 2579.20에 출발했으나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이후 강세로 전환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억원, 86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129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경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강세와 채권금리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66%), SK하이닉스(6.20%), LG에너지솔루션(4.09%), 현대차(3.13%) 등이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5만원대 가격에 진입했으나 이후 상승하며 6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기계(3.32%), 철강금속(2.50%), 전기전자(2.37%)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업(-0.66%), 운수창고(-0.5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2.03p(1.56%) 상승한 781.01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1억원, 1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은 81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5.07%), 에코프로(2.46%), 엔켐(3.30%) 등이 상승했고, 삼천당제약(-2.44%)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21%), 기계장비(3.51%)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운송(-0.95%), 제약(-0.38%) 등은 하락했다.
이 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오른 1346.7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