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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체코 스코다와 '수소 생태계 조성' 맞손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스코다그룹 산하 스코다 일렉트릭과 ‘수소 경제와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코다 일렉트릭은 1895년 설립된 스코다그룹의 자회사로, 친환경 교통수단을 생산해 동유럽 지역에서 트롤리(전기)버스와 수소버스 등 친환경차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와 스코다 일렉트릭은 이번 MOU에 따라 두 회사의 기술 및 제품을 융합해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발전과 친환경 차량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 또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수소 사회 조기 전환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및 기술 관련 협업 및 공급 ▲모빌리티 프로젝트와 제품의 효율적 에너지 설루션 적용을 위한 연구 ▲모빌리티 프로젝트와 제품의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 적용을 위한 연구 ▲모빌리티 이외 수소 생태계 및 밸류체인 기회 모색 등이다.


현대차는 또 오스트라바공과대학,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업’ MOU도 맺었다. 1849년 설립된 오스트라바 공과대학은 토목공학, 기계공학, 전자전기공학, 컴퓨터공학, 광산학, 금속공학, 재료공학 등 7개 학과로 구성된 체코의 대표 대학이다.

 

이들은 차량량·사물간 통신(V2X), 양방향 충·방전(V2G),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등 미래 기술 전반을 연구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 부사장은 "현대차는 현재 V2G 생태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국내 시범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한국 V2G 생태계는 현대차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체코 전기차 시장에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