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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네시스, ‘G80 전기차 페이스리프트’ 출시

 

[FETV=양대규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전동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7월 선보인 G80 전기차는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다.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 기반의 전동화 기술력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 아래 정교한 디테일이 가미해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졌고, 차체가 플래그십 수준으로 확대돼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에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475km로 높였다. ▲능동형 후륜 조향 ▲쇼퍼 모드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27인치 통합형 디스플레이 ▲동승석 메모리 시트 ▲뒷좌석 VIP 시트 등 차량 탑승객 모두를 위한 다채로운 고급 사양을 적용했다.

 

G80 전동화 모델은 지난 2022년 G20 발리 정상회의(2022 G20 Bali summit)에서 각국 정상들의 공식 의전 차량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Canadian Electric 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시행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해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해 왔다.

 

제네시스는 기존 G80 전기차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에 정교한 디테일을 더했다.

 

전면부는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그라데이션 형태로 입힌 새로운 모습의 크레스트 그릴과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 그릴로 고급스러움과 존재감을 더했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했다.

 

측면부는 축간거리를 3140mm로 기존 대비 130mm 늘였다. 19인치 디쉬 타입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축간거리를 130mm 늘이면서 뒷좌석 시트 위치를 최적화해 높은 수준의 뒷좌석 거주성을 확보했다. G80 전동화 모델의 뒷좌석 레그룸은 995mm(기존 대비 +83mm)이며 헤드룸은 950mm(기존 대비 +20mm)이다.

후면부는 범퍼 디자인을 더욱 간결하고 깨끗하게 다듬고, 크롬 장식을 측면 하단부에서부터 범퍼를 가로지르도록 이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 ▲제네바 실버와 전기차 전용 색상 ▲마티라 블루를 비롯, ▲우유니 화이트 ▲마칼루 그레이(유광/무광) ▲비크 블랙 ▲한라산 그린 ▲태즈먼 블루 ▲카프리 블루 ▲브루클린 브라운 등 10종 운영된다.

 

제네시스는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늘리고, 주행 성능과 주행 감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럭셔리한 전동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G80 전동화 모델은 기존 대비 용량이 7.3kWh 증대된 94.5kWh 고전압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475km로 개선됐다. 합산 출력 272kW, 합산 토크 700Nm의 강력한 듀얼 모터는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5.1초의 가속력을 자랑한다.

 

제네시스는 신차 수준의 상품성 강화에도 G80 전동화 모델의 판매 가격의 인상폭을 최소화해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G80 전동화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8919만 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및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가 그동안 입증해 온 디자인과 기술력을 응축해 새로운 플래그십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가장 제네시스다운 전기차이자, 오너가 직접 운전하거나 의전용으로 활용하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럭셔리 세단으로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