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삼표그룹의 장학재단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하 재단)이 산림 과학과 임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술 연구에 매진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펼쳤다.
재단은 지난 27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된 ‘2024 한국산림과학회 하계총회 및 학술연구발표회’에서 산림 Pioneer(피오니어, 연구선도자) 육성 장학사업 3기로 선발된 장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산림 Pioneer 육성 장학사업’은 산림·임업 분야에서 과학발전 및 현장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추진하는 대학원생(석·박사 과정)에게 연구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매년 5명씩 총 15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학생들은 산림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산림의 영역을 더욱 세분화해 심층적인 연구를 지향하는 동시에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도출하면서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단의 장학지원은 자발적 연구를 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가 전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기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림·임업 분야 대학원생들이 연구를 중단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산림과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3기 장학생 선발에 총 39명의 대학원생이 신청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각자 제안한 연구주제 및 계획을 바탕으로 최대 2년간 총 2,400만원(학기당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산림 및 임업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재단은 산림·임업 분야 기초학문 연구를 넘어 기술 및 과학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이 출연한 장학재단이다. 1993년 설립 이후 다양한 지역 및 분야에서 장학금 지원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여러 장학지원 분야 중 한 분야를 ‘산림’으로 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