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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최고가 대비 80~90% 회복…9월 스트레스DSR 강화

 

[FETV=박제성 기자] 올 7~8월 계약된 서울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역대 최고가의 평균 90%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대책을 촘촘히 하려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시행을 포함한 대출 규제가 한층 강화되된다. 이로 인해 부동산업계에선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8월 계약된 서울 아파트의 실거래가 분석결과, 2021년 이후 동일 단지, 동일 주택의 직전 최고가와 비교해 평균 90%까지 매매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서초구와 용산구는 올 3분기 거래가격이 직전 최고가의 평균 99%까지 올라섰다. 

 

또 강남구가 97%, 마포구와 종로구가 각각 95%, 성동구와 중구가 93%까지 회복했다.

 

목동 재건축 호재가 있는 양천구와 송파·광진·영등포구가 각각 최고가의 92%까지 실거래가를 회복했다. 동작구(91%)와 강동구(90%)도 최고가 대비 90% 수준으로 거래가가 올랐다.

 

부동산R114 여경희 빅데이터연구소장은 "시장 금리가 하락하고 1주택 종합부동산세 폐지 등이 추진되면서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준상급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늘면서 가격 회복 속도가 빨라졌다"고 말했다.

 

반면 강북지역은 상대적으로 가격 회복 속도가 다소 더딘 상황이다.

 

도봉구는 7∼8월 실거래 가격이 직전 최고가 대비 79%로 서울지역에서 가장 낮았고, 노원구(80%), 금천구(83%), 강북구(83%), 중랑구(85%) 등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곳은 회복률이 80%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