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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이도ㆍ대우건설, 인천 옹진군서 2.4조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

 

[FETV=박제성 기자] 이도(YIDO)와 대우건설이 인천시 옹진군 굴업리에 ‘인천 옹진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양사는 20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 20층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옹진군 굴업리 서쪽 약 44km 인근에 총 400MW(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공동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약 2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정훈 이도 대표,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이번 해상풍력 사업을 포함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도는 인천시 옹진군 굴업리 서쪽 44km 지점 배타적경제수역에 해상풍력 400MW를 개발 중에 있다. 현재 풍황계측과 입지컨설팅을 완료하고 발전사업 허가를 준비 중이다. 사업지 주변에 있는 오션윈즈(OW), 알더블유이 리뉴어블즈 코리아(RWE), 중부발전 등 해상풍력 전문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도는 당진 염해농지에 70MW급 태양광발전사업 허가를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태양광발전 65MW 추가 개발을 진행할 예정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시화호 조력발전소, 제주감귤 태양광발전, 영월 풍력발전단지 등 다수의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 사업에 참여 중이다. 지난 6월 네덜란드 해상풍력 기업인 모노베이스윈드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모델이 국제인증기관인 노르웨이선급(DNV)로부터 개념 설계에 대한 기본 승인(AiP)를 획득하기도 했다.

최정훈 이도 대표는 “당사는 폐기물 처리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매년 지속 성장을 하고 있다”며 “염재농지 태양광 및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더욱 육성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 탄소 중립을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대응코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