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하이트진로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3.1%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52억원으로 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39억원으로 36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1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0% 증가했고, 매출액은 1조2864억원으로 3%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700억원으로 282%나 뛰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소주 부문 영업이익이 623억원에서 966억원으로 55% 증가했고, 매출은 7364억원으로 5% 늘었다.
맥주 부문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1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고, 매출도 3949억원에서 3989억원으로 1% 늘었다. 맥주 테라는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 52억병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켈리는 4억9000만병 판매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전년도 2분기 집중되었던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전체적인 시장 규모 축소에도 신제품 출시와 다브랜드 전략으로 매출 또한 소폭 성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