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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韓-UAE, 공동선언 'SMR,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인프라 협력강화"

 

[FETV=박제성 기자] 알 나흐얀 UAE(아랍에미리트) 대통령 방한중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에너지 등 여러 산업 분야에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국빈 방한 및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공동선언을 채택한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또 바라카 원자력 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후속 원전 프로젝트, 제3국 공동 진출, 원자력 연료 공급망 및 SMR(소형 모듈 원전)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합의했다.

 

원전 등의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 등의 양국이 사업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책임있는 원자력 에너지 사용을 증진하기로 한 내용도 담겼다. 앞서 양국은 수소와 암모니아 등의 청정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이미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주·지식재산권·문화·보건·농업 등 총 19개 항목의 공동 관심사를 논의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공식 서명에 따른 탄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다.

 

양 정상은 “CEPA가 양국에 가져올 상호 이익과 중요한 성장 기회를 인식해 주요 분야에 중점을 두면서 상호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한국에 대한 UAE의 30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약속도 공식 선언으로 재확인했다. 특히 UAE 소속 기관들이 양국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60억 달러 이상 규모의 투자 기회를 모색 중이라는 문구도 포함됐다. 

 

아울러 비핵화 등의 내용이 담긴 대북 정책 공동선언도 담겼다. 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해 북한이 관련 당사자들과 대화를 재개하고, 외교적 해결책을 우선시하기로 했다. 다만 완전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핵무기를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