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와 함국전력이 지난 23일 지난 안정적인 반도체 생산을 위한 전력설비 관리·운영 관련 '전력설비 운영 분야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설비 상태 평가 및 진단 기술, 고장 예방 사례, 예방 진단 신기술 적용 및 운영 경험 등을 긴밀히 공유하고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운영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라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전은 "앞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예방진단 통합시스템을 통한 전력설비 상태 판정 및 운영 노하우를 삼성전자와 적극 공유하겠다"며 "이를 통해 K-반도체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경쟁력을 책임질 첨단산업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우수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