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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소비자 TF 출범…"쉽고 편리한 금융 만든다"

내년 1분기 중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금융교육 개선방안 마련
금융소비자국 중심으로 업무 관행과 방식 전면 개편 의지 밝혀

 

[FETV=장민선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소비자 태스크포스(TF)와 금융교육 TF를 출범하고, 내년 1분기 안에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과 금융교육 개선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3일 학계와 소비자 관련 시민단체, 교육단체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금융소비자 TF와 금융교육 TF 출범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최근 설문조사 결과 정부가 금융소비자 보호에 노력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이 43.9%에 달했다"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해 금융당국에 대한 냉소적 시각이 팽배하다"고 자평했다.

 

이어서 "금융위는 소비자 관점에서 '쉽고 편리하고 친근한 금융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심기일전하겠다"며 "금융소비자국을 중심으로 업무 관행과 방식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금융소비자 분야는 소비자와 관련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널리 수렴해 상향식(bottom up)으로 정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단편성·일회성이 아닌 종합적·체계적·지속적인 대책을 장기적 관점에서 수립·집행하고, 금융교육 분야에서도 소비자 수요를 적극적으로 고려한 맞춤형·쌍방향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날 출범한 TF를 통해 소비자 친화적 정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각 TF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고 금융소비자 및 금융교육 분야 전반에서 본격적인 논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TF를 통해 충분한 의견을 듣고 내년 1분기 중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과 '금융교육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TF가 금융소비자와 금융교육 분야에서 정책적 성과를 내는 단계를 넘어 정부와 소비자가 함께 구축하는 협력적 거버넌스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