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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5월 주택사업경기전망 전월비 소폭↓…"금리인하 시점 불확실"

 

[FETV=박제성 기자] 5월 주택사업경기전망이 전월(4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총선 이후 재건축 등 규제 완화와 금리인하 시점이 불확실해자 이같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결과,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p 하락한 74.1으로 전망됐다. 수도권은 인천과 경기 지역이 상승한 반면 서울은 하락했다. 지방 광역시는 대체로 상승한 반면 강원을 제외한 지방 도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주택산업연구원 측은 “총선 이후 정부가 추진하는 재건축 및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규제 완화를 위한 법령 개정이 난항을 겪는 와중에 미 연준 금리 인하 시점이 모호해졌다"면서 "한국 금리 인하 시점 역시 불확실해지면서 주택사업자가 느끼는 사업경기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 주택가격은 회복세를 보이는 있는 반면 비수도권 도지역 주택시장은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택가격 양극화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수도권은 0.5p 상승한 90.8로 전망됐다. 수도권 지역 중 서울만 유일하게 4.6p 하락한 93.1로 전망됐다. 인천은 5.7p(82.8→88.5), 경기는 0.5p(90.4→90.9) 상승했다.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량과 매매가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도권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은 1월(65.9)부터 4월(97.7)까지 급등한 후 조정 현상이 일어났다.

비수도권은 전월 대비 2.5p 하락한 70.6으로 전망됐는데, 도지역의 하락세가 전반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광역시권은 2.9p(72.5→75.4) 상승했고 도지역은 6.6p(73.5→66.9) 하락했다.

 

광역시에서는 광주와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광주 5.3p(63.6→58.3), 대구 4.6p(76.0→71.4) 하락했다. 광주는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지역 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광주지역 저축은행의 PF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12월 기준 8.1%까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이 6개월 연속 증가해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를 보여 신규 사업 수주에 대한 부담감이 반영돼 사업경기전망지수의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나타났다. 

 

도지역에서는 강원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강원은 11.9p(66.6→78.5)로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강원도 동해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큰폭으로 상승했다. GTX-B노선 연장(안)이 발표된 춘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비수도권의 아파트 실거래가는 지난해 10월부터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부터 미분양 물량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지방 도지역의 사업자들이 전망하는 사업경기는 부정적인 시각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