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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1분기 순익 사상 최대…신계약 CSM 9000억 육박(종합)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70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상품, 채널 경쟁력 강화로 1년 새 30% 이상 늘어 9000억원에 육박했다.

 

14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7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6118억원에 비해 892억원(14.6%) 증가했다.

 

삼성화재의 분기 순이익이 7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 기간 매출액은 5조3423억원에서 5조5068억원으로 1645억원(3.1%), 영업이익은 8323억원에서 8971억원으로 648억원(7.8%) 늘었다. 보험이익은 6135억원에서 6201억원으로 66억원(1.1%), 투자이익은 2387억원에서 2930억원으로 543억원(22.8%)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신계약 CSM은 8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6783억원에 비해 2073억원(30.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말 CSM 잔액은 13조7120억원으로 전년 동월 말 12조2940억원에 비해 1조4180억원(11.5%) 늘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상품, 채널 경쟁력 강화로 신계약 CSM이 30.6% 증가했다”며 “CSM 총량 확대에 따른 상각액 증가, 안정적 예실차 관리로 보험손익은 6.3%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보험은 무해지 상품 확대로 보장성 유지율을 개선하는 한편, 손해 관리를 통해 안정적 손해율을 유지했다”며 “자동차보험은 사고율 상승과 요율 인하 누적 영향에도 우량 고객 중심 매출 확대와 사업비 효율 개선으로 흑자 사업 구조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