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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세전 연 5% ELB 완판

 

[FETV=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은 지난주 판매한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3종목이 완판됐고, 똑같은 조건의 ELB를 이번 주에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ELB는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발행사가 원리금의 지급을 책임지지만, 발행사에 신용사건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현재 판매 중인 ‘키움 제655회 ELB’는 세전 연 5%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년 상품이다. 만기 전에 투자자가 중도상환을 신청하면 일할계산해 세전 연 3%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하면 투자금액의 0.01%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지만 이렇게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다는 것이 키움증권 측 설명이다.


‘키움 제653회 ELB’는 만기 3개월에 세전 연 4.4%를, ‘키움 제654회 ELB’는 만기 6개월에 세전 연 4.6%의 수익을 지급한다. 종목별 모집 한도는 각각 50억원이다.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똑같은 조건으로 판매됐던 키움 특판 ELB는 만기 3개월 상품이 1.49대 1, 만기 6개월 상품이 3.25대 1, 만기 1년 상품이 8.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금액에 따라 안분배정 되고, 남은 금액은 청약마감일 오후에 돌려받게 된다.


키움증권은 “만기 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도 높은 편이지만, 만기가 되기 전 투자자요청에 의한 중도상환시에도 원금손실 없이 세전 연 3%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특히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ELS, ELB는 만기 전 투자자가 중도상환하려 하면 그 시점의 해당 상품 평가가격을 기준으로 환매하기 때문에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특판 ELB들은 중도상환 시에도 원금 전액과 약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키움증권 위탁계좌가 있으면 온라인으로 10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 마감은 5월 2일 목요일 오후 1시까지이다. 투자상품등급이 ‘낮은위험등급’인 원금지급형 상품이지만 발행사의 부도 또는 파산 시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현재 발행사인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