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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 CEO열전]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글로벌시장 공략 속도 올려라"

美 대상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 본격 가동 실시
B2B 차별화·로봇 기술력 확대..."7년 내 조 단위 성장" 목표
북미 시장 확대로 시장력 확보...글로벌 입지 '탄탄·강화'

[FETV=허지현 기자]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부사장)이 글로벌시장 공략의 스피드를 올리고 있다. 최근 산업분야에서 인공지능(AI) 신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데다 기업간 AI 기술 개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하기 때문이다. AI기술의 활용범위가 급속히 넓어지는 것도 장 본부장이 AI에 주파수를 맞추는 이유중 하나다. 장 본부장은 핵심 키워드를 잡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도 전진중이다.

 

장 본부장은 로봇 기술력과 B2B 시장 차별화로 향후 7년내 조 단위 매출 성장을 목표하고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구축해야 한다는 게 장 본부장의 생각이다. 장 본부장은 고객의 신뢰를 얻고, 혁신을 이끌기 위해 각종 솔루션을 지속하고 있다. 

 

장 본부장은 1965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대구 청구고를 졸업, 경북대 경혁학 학사를 나왔다. 1990년 금성사 TV·전자관사업부에서 근무, 1994년 금성사 전자관국내영업팀을 지냈다. 이후 1999년 LG전자에 본격적으로 입사해 LG전자 Monitor기획관리팀, Digital Information Display 기획관리그룹, 웨일즈법인에 소속되어 일했다.

 

그는 2009년 LG전자 Monitor 경영기획그룹장, 2010년 LG전자 Monitor Global 관리실장, 2014년 LG전자 HE모니터·PC사업담당 등을 연임했다. 2017년 LG전자 HE Information Technology 사업담당(상무)에 임명, 2020년 LG전자 BS Information Technology사업부장(전무)를 거쳐 현재 LG전자 BS사업본부장(부사장)에 재직 중이다.

 

장 본부장은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중요성과 경쟁력을 강조했다. 최근 LG전자는 글로벌 전기차 최대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해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생산에 들어갔다. 북미 시장에 11kW 완속 충전기 판매를 신호탄삼아 연내 175kW 급속 충전기, 350kW 초급속 충전기 등을 추가 생산 및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내 아시아, 유럽 시장에도 전기차 충전사업 추진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장 본부장은 “전기차 충전 사업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본격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관계 구축 및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충전기 품질, 유지보수 및 버티컬 영업 역량을 활용해 ‘충전기 판매 사업자’로 진입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전기차 충전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계힉"이라고 말했다.

 

최근 장 본부장은 조선호텔앤리조트와 '호텔 서비스 업무 효율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서비스 로봇 개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호텔에서 활용 가능한 카트형 로봇 개발 및 공동 실증 사업', '카트형 로봇의 최적화를 위한 프로세스 구축', '호텔 로봇 솔루션 적용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장 본부장은 B2B 솔루션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AI를 탑재한 로봇 기술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장 본부장은 B2C 사업으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B2B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 신뢰할 수 있는 ‘사업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 AI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호텔 서비스 분야에서도 새로운 고객경험(CX)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장 본부장이 적극적인 솔루션을 기반으로 로봇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기술력을 높일 것"이라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장 본부장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 역량과 경험 등을 토대로 솔루션 기반의 미래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