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대한항공이 3분기 호실적에 14일 장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한공은 전거래일대비 7.24% 상승한 3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한공은 지난 13일 3분기 매출이 역대 분기 최대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으로 392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작년 3분기보다 3.7% 증가한 실적을 냈다.
3분기 매출은 3조409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1% 성장했고, 당기순이익도 2678억원으로 작년 3분기(757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이에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4천원에서 3만6000원으로 올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와 유가 하락으로 매크로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공급 조절로 화물 부문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일본을 제외한 전 노선의 여객 수요도 탄탄하다"며 항공업종 가운데 최우선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