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이 안전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캠프가 열린다.
서울교육청은 다음달 1일과 8일 부모와 동행하는 ‘2016 식품알레르기 학생 캠프’를 운영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식품알레르기로 인해 학교 급식 등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전문의 상담, 혈액 검사,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식품알레르기 학생 140명과 학부모 140명이 참여한다.
‘식품알레르기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전문의 특별 강연도 열린다.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식품알레르기가 예방만으로도 충분히 안전한 식생활을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강연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알레르기로 인해 생명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소외감을 갖지 않고 자아 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