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독감(AI) 발생으로 수출이 중단됐던 경기도산 닭고기와 계란이 다시 홍콩으로 수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6일 이후 경기도에서 생산된 닭고기·계란 등 신선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 내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닭고기와 계란 등은 지난 3월부터 홍콩으로의 수출이 중단됐다.
이후 AI 추가발생이 없어 지난달 18일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고 같은달 22일 농식품부는 홍콩 측에 신선 가금제품의 수출 재개를 요청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 가금제품이 홍콩으로 안정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AI 재발 방지 및 수출 검역 관리·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