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에서 열린 '2018 추계 하이포인트마켓'에서 이탈리아 명품가구 브랜드 '나뚜찌(NATUZZI)'와 함께 선보인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 리빙 콘셉트'. [LG전자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181042/art_1539569706676_81eeaf.jpg)
[FETV=정해균 기자] LG전자가 이탈리아 명품가구 브랜드 '나뚜찌(NATUZZI)’와 손잡고 미국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는 13~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박람회 '2018 추계 하이포인트 마켓'에서 스마트홈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나뚜찌와 공동개발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스마트홈 솔류션 '스마트 리빙 콘셉트'는 고급 가구 디자인과 편리한 첨단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특히 대표 솔루션인 '스마트 거실'은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인 'LG시그니처' 제품과 나뚜지의 '콜로세오' 소파의 조합이다. 소파에 앉아 LG전자의 인공지능(AI) 스피커나 시그니처 올레드TV의 매직리모컨을 통해 음성으로 TV 시청, 독서, 음악감상, 휴식 등 다양한 실내 환경을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다.
예를들면 나뚜지 소파에 앉아 AI 스피커에 "TV 볼래"라고 말하면 LG 시그니처 올레드TV가 자동으로 켜지고 소파의 등받이가 뒤로 눕혀지면서 실내조명의 밝기가 낮아지고 커튼이 자동으로 닫힌다.
LG전자와 나뚜지는 '스마트 리빙 콘셉트' 외에도 스마트홈 기술 개발과 공동 마케팅 등 파트너십을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도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는 “스마트 가전과 명품 가구를 대표하는 두 회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고객이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스마트홈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