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신생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오렌지마케팅랩은 2023년이 시작되고 1개월 반 만에 작년 실적의 30%에 해당하는 약 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렌지마케팅랩은 침구 전문 기업과 공동 런칭한 브랜드 ‘고몽드’를 비롯해, 캠핑 브랜드 ‘글램피크’, 목운동기 브랜드 ‘까닥넥’ 등 직접 전개중인 다수 브랜드에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오렌지마케팅랩은 2021년 8월 설립 이후 매년 70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익률 또한 업계 평균치를 상회해, 당초 연매출 목표 100억원을 상향 조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관계자는 “작년 한해동안 한국형 애그리게이터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적용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였고, 이제 조금씩 마켓핏이 맞춰져 가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올해 더 많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브랜드를 선보여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그리게이터는 경영, 마케팅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브랜드를 인수해 성장시키는 비즈니스 모델로, 이미 해외에서는 다수 유니콘 기업들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