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포스코그룹이 인도네시아 지진·쓰나미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만 달러(약 5억65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가 30만달러,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가 10만달러, 포스코대우와 포스코건설이 각각 5만달러의 성금을 마련한다. 기부금 출연은 회사마다 이사회 승인이 필요하지만, 인도네시아 지진 성금은 긴급하게 결정해야 해 이사들의 사전동의를 받고 정기 이사회에서 사후 승인을 받기로 했다.
포스코는 2005년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쓰나미 피해 복구를 위해 30만 달러를 기탁한 바 있다. 지난 8월엔 룸복섬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13만 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9월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가 위치한 찔레곤시 저개발지역에 10채의 주택을 건립하여 기부하였으며 2021년까지 3년간 주택 125채 신축·개보수 및 학교 등의 공공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