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추워진 날씨가 무색하게 캠핑 열풍은 여전히 뜨겁다. 실제로 한국무역통계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연간 캠핑 이용자는 2017년 300만 명에서 지난해 700만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캠핑의 인기에 식음료 제품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캠핑과 먹거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최근에는 캠핑장에서 식사 준비의 번거로움을 최대한 줄여주고 휴대성, 편리성을 높인 ‘캠핑 효자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돌 코리아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후룻컵’에서 맛과 영양을 대폭 강화한 ‘후룻컵 플러스’를 출시했다. ‘후룻컵 플러스’는 엄선한 열대 과일을 과즙주스에 담은 컵과일 제품으로, 제품 하나로 과육과 주스의 풍미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는 과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했을 뿐만 아니라 제품 내 포크까지 동봉해 캠핑 이용객들이 과일의 껍질을 벗기고 세척하는 등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프레시지의 ‘캠핑포차 밀키트 3종’은 제품 용기를 활용해 캠핑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캠핑장에서도 든든히 속을 채울 수 있는 요리를 밀키트로 만들고, 제품 용기를 직화 냄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 제품은 ▲‘꼬치 어묵탕’, ▲’마늘 떡도리탕’, ▲’얼큰 버섯칼국수’ 3종이다.

캠핑장에서 바비큐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오뚜기의 양념과 소스도 눈길을 끈다. 매콤한 고추장과 알싸한 와사비를 섞은 ‘삼겹살 와사비 고추장소스’를 비롯해 ‘양송이 스테이크소스’, ‘스모크 허니머스타드’ 등 고기에 어울리는 소스 제품 외에도 채썬 양파에 붓기만 하면 간편하게 양파절임을 완성할 수 있는 ‘삼겹살 양파절임소스’, 필수 양념을 한통에 담은 ‘고소후 간편양념’ 등이 대표적이다.

CU는 소주병에 담긴 소용량 와인 ‘와인 반병 까쇼’를 선보였다. 한 병의 용량을 기존 와인의 절반 수준인 360ml로 줄여 용량에 대한 부담감을 줄인 제품으로, 코르크 마개 대신 뚜껑을 대체해 캠핑, 나들이 등 야외 활동 시에도 쉽고 간편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협업을 통해 겨울 캠핑 감성을 한층 더 높여주는 제품들도 있다. 대상 종가는 가수 ‘빽가’가 직접 디자인한 패키지가 적용된 ‘아웃도어 김치’ 2종을 출시했다. ‘종가 구워먹는 김치’와 ‘종가 쌈 싸먹는 김치’로 구성됐으며, 캠핑 수요가 높은 것을 겨냥해 종가 브랜드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김치 전문 브랜드임을 내세우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는 전국 매장에서 코오롱스포츠와 협업한 상품 29종을 판매한다. 대체육인 콩불고기를 활용한 건강 콘셉트의 간편식 ‘담백솟솟! 콩불고기 비빔밥, 김밥, 삼각김밥’을 포함해 먹거리 상품 12종, 솟솟핫팩 2종, 패션 상품 15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