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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클로즈업] BBQ 윤홍근 ‘국위선양’,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국민복지와 국가발전 기여 공로 인정
美 진출 등 K-치킨 선구자 역할 톡톡
기업인 수훈사례 드물어 외식산업 위상

 

[FETV=김수식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모란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이다. 1등급 무궁화장에 이은 2등급 문화훈장대통령장에 해당한다. 치킨프랜차이즈 최고경영자(CEO)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기는 윤홍근 회장이 처음이다. 

 

윤 회장은 제너시스BBQ 그룹을 통해 지속적인 ESG 활동으로 지역사회공헌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한국식 치킨을 K-푸드의 대명사로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는 동시에 세계적 무대에서 한국 빙상 스포츠의 저변을 넓힌 점을 높이 평가받아 훈장을 수훈했다.

 

BBQ는 프랜차이즈 업계 특성을 살려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하는 다양한 ESG 활동으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소외받기 쉬운 사회취약계층부터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국군장병까지 폭넓은 관심과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용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전역장교 공채를 진행하는 등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

 

대표적으로 ‘찾아가는 치킨 릴레이’가 있다.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는 지원자들의 사연을 받아 BBQ 본사 관계자와 패밀리(가맹점주)가 참석해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웃에 치킨을 전달하는 BBQ의 사회공헌활동이다. BBQ는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전국 산간, 도서 벽지 구석구석을 찾아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BBQ는 본사와 패밀리가 참여하는 치킨 릴레이를 전국 단위로 확대코자 올해 7월부터 푸드트럭 ‘비비카(BB-Car)’를 출범해 배달이 어려운 전국 산간, 오지 이웃들에게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4회에 걸쳐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윤 회장은 “전국민에게 사랑 받아 온 황금올리브치킨 등 치킨을 배달이 어려워 쉽게 맛보지 못하는 전국 오지나 산간, 섬 등 주민들에게 수혜가 돌아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BBQ는 사회 어두운 곳을 환히 밝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K-치킨 전도사로도 힘쓰고 있다. 북미 시장을 넘어 독일, 대만, 필리핀 등 유럽과 동남아 지역에 진출해 글로벌 사업 성과를 올리고 해외 외식 시장에서 한국식 치킨의 대표로 이름을 알리는 등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다.

 

윤 회장은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 맥도날드를 뛰어넘어 전 세계 브랜드파워 1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업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일본 경제지인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BBQ의 라이벌은 맥도날드로 BBQ는 세계 1등 프랜차이즈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빈 말이 아니다. BBQ는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을 비롯해 57개국에 진출해 총 500개 매장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5만 개 매장 오픈, 글로벌 1등 식품외식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BBQ는 지난 8월 전 세계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11일에는 필리핀의 LCS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1호 매장 ‘하이스트릿점’을 오픈했다. BBQ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진출을 발판삼아 BBQ가 북미 지역을 넘어 동남아시아에서도 K-치킨을 대표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인식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치킨프랜차이즈 업계서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인의 국민훈장 수훈 사례도 드문데, 하물며 외식 프랜차이즈업체 대표의 모란장 수상은 그 유례는 찾기 힘들다”며 “윤홍근 회장이 외식 업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이는 공로를 세웠다”고 평하기도 했다. 역대 수훈자로 전 피겨선수 김연아, 법륜스님, 유일한 박사 등이 있다.

 

포상 증서와 훈장을 전수받은 윤 회장은 “BBQ의 ESG 경영과 글로벌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고 국민훈장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회장은 국내 외식산업 발전 및 글로벌 외식시장 진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동탑산업훈장, 2009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2015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최단 시간 금‧은‧동 3대 산업훈장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