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26.6℃
  • 맑음강릉 26.9℃
  • 맑음서울 28.2℃
  • 맑음대전 27.9℃
  • 구름많음대구 27.7℃
  • 구름조금울산 23.6℃
  • 구름많음광주 27.2℃
  • 구름많음부산 23.1℃
  • 맑음고창 25.6℃
  • 흐림제주 23.0℃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7.1℃
  • 구름조금금산 27.8℃
  • 구름많음강진군 25.1℃
  • 구름많음경주시 26.5℃
  • 구름많음거제 22.7℃
기상청 제공


식품


K-라면 또 최고치…9월까지 수출 8000억원 넘어

 

[FETV=김수식 기자] 라면 수출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1∼9월 라면 누적 수출액이 동기간 대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라면 수출액이 5억6820만달러(약 81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수출이 1억3240만달러(1887억원)으로 27.4%나 급증했다. 미국 수출 역시 6370만달러(908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aT는 “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온라인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으며 코로나 재확산에 대비해 간편식 수요가 지속되면서 (수출액)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한국 라면 수요는 지속되고 있으나 재고 소진을 위해 수입 물량을 조절하면서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 수출은 4580만달러(653억원)로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aT는 올 해 말까지 북반구 국가를 중심으로 국물 라면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11월까지 중국, 이탈리아, 카타르 등에서 라면 판촉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특별히 증가치가 가장 높았던 중국에서는 품질을 강조한 고가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한국 라면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활용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